임플란트는 이가 빠졌을 때 잇몸에 직접 인공 뿌리를 박아 보철물을 고정시키는 새로운 개념의 보철로, 치료 브리지나 틀니를 할 필요가 없는 등 기존의 보철 치료가 가지고 있던 단점들을 해결하고 있어 최근 들어 각광받고 있다.

임플란트의 형태

임플란트는 여러 형태가 있지만 가장 많이 쓰이는 기본 형태는 잇몸 뼈대에 심어 넣는 인공 이 뿌리, 뿌리와 이 모양의 보철을 연결하는 기둥, 그리고 이 모양의 보철물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가 빠지 개수만큼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지만, 경제적인 제약을 받을 때는 다소 적게 임플란트를 심고 빈자리는 이모양의 보철물을 만들어서 임플란트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위턱이든 아래 턱이든 한쪽에서 9개 정도의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으면 본래 치아 처럼 회복이 가능하다. 또 인공 이 뿌리만 심고 위에 틀니를 얹어 고정시키는 장치로 활용할 수 있다.

위턱에 4개, 아래턱에 2~4개의 인공 뿌리를 심으면 전체 틀니를 고정시키는데 별 무리가 없다. 교정 치료를 할 때 어금니가 약하거나 없는 경우에도 임플란트를 고정 축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선천적으로 이가 나지 않았을 때 임플란트를 이용하면 성장 발육을 순조롭게 이끌 수 있다.

임플란트의 장단점

임플란트의 장점

01 씹는 불편함이 없다.

틀니는 음식을 씸을 때마다 씹는 힘이 잇몸에 전달 되어 아프고, 말할 음식을 씹을 때 자꾸 빠져서 불편하다. 임플란트를 하면 이런 문제가 완전히 해결 된다.

02 옆에 이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

임플란트를 하면 브리지나 부분 틀니를 할 때 처럼 앞 뒤의 이를 갈아서 덮어 씌울 필요가 없다. 또한 씹는 기능을 원래대로 회복하므로 남아있는 이의 부담을 덜어 주어 옆니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03 수명이 길다.

기존 보철물에 비해 수명이 훨씬 길어 대부분 20~30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분적인 조절을 필요하나 전체적인 재치료의 기능성은 기존 보철물보다 훨씬 적다.

04 턱뼈가 흡수 되지 않도록 도와 준다.

이가 빠지면 턱뼈나 잇몸이 줄어 따라서 줄어드는데, 임플란트를 하면 음식을 씹는 근육과 신경계의 기능이 거의 회복돼 턱뼈가 줄어들지 않는다. 최근 한 일본 학자는 임플란트를 한 후 음식을 제대로 씹게 되므로 근육이 발달하여 턱뼈가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현상을 보고하였다.

05 현 상태의 얼굴 모습을 유지시켜 준다.

음식 씹는 기능이 회복되면 턱 주위 근육이 탄력을 유지하게 돼 보다 젊었을 때의 얼굴 모습을 되찾기도 한다. 특히 앞니의 경우 효과가 더욱 뚜렷하다.

임플란트의 단점

01 치료 기간이 길고 비용이 비싸다.

임플란트의 개수가 많아지면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선뜻 할 수 없다. 또한 생체 재생 능력이 떨어질 때는 치료가 어려울 수 있으며, 간혹 치료 과정에서 신경을 다쳐 지각 마비를 일으키기도 한다.